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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 문자 자동 발송 프로그램, 엑셀 명단으로 한 번에 보내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2026년 8월 28일


한 줄 답변: 대량 문자 자동 발송 프로그램은 엑셀이나 DB에 있는 수신자 목록을 읽어 이름·내용을 사람마다 바꿔 넣고, 정해진 시간에 문자를 보내고, 성공·실패 결과를 다시 표로 남기는 프로그램입니다. 만들기 전에 프로그램보다 먼저 준비해야 하는 것이 둘 있습니다. 등록된 발신번호수신자의 동의입니다. 이 둘이 없으면 아무리 잘 만든 프로그램도 첫 발송에서 막히거나, 보낸 뒤에 신고로 돌아옵니다. 노마랩은 중개사무소에 매물 문자를 일괄 발송하는 앱 발품제로를 직접 만들어 구글 플레이에서 운영 중이고, 그 과정에서 발송 방식에 따라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정리했습니다.

대량 문자 자동 발송 프로그램은 어떤 방식으로 문자를 보내나요?

"문자를 자동으로 보낸다"는 말 안에 서로 다른 세 가지 방식이 섞여 있습니다. 어느 쪽이냐에 따라 준비물, 하루 보낼 수 있는 양, 비용 구조가 전부 달라지니 먼저 갈라야 합니다.

  1. 휴대폰 문자 앱을 그대로 쓰는 방식. 프로그램이 수신자와 문구를 채워주고 발송은 본인 휴대폰 번호로 나갑니다. 발신번호 등록이 따로 필요 없고 받는 쪽이 바로 회신·통화할 수 있습니다. 대신 통신사가 회선 한 개당 하루에 보낼 수 있는 문자 수를 제한하고(통신 3사 기준 하루 500건), 요금제의 무료 문자 한도를 넘으면 건당 요금이 붙습니다. 수십 명에서 수백 명 단위, 그리고 "내 번호로 보내는 것"이 중요한 업무에 맞습니다.
  2. 문자 발송 업체(문자 API)를 연동하는 방식. 알리고, 쿨에스엠에스, 가비아 같은 업체에 선불로 충전해 두고 프로그램이 API로 발송을 요청합니다. 하루 수천, 수만 건이 가능하고 예약·개인화·결과 조회가 전부 API로 됩니다. 반드시 업체에 발신번호를 사전 등록해야 하고, 광고성 문자면 수신동의 관리가 따라붙습니다. 참고로 네이버 클라우드의 문자 서비스(SENS)는 2024년 4월부터 개인 회원 이용이 중단돼 사업자 계정이 있어야 씁니다.
  3. 카카오 알림톡. 예약 안내, 주문 확인처럼 정보성 메시지라면 문자 대신 카카오 알림톡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카카오 비즈니스 채널을 만들고 메시지 템플릿을 미리 심사받아야 해서 시작이 느리지만, 문자보다 도달과 열람이 좋고 수신자가 알림톡을 못 받으면 문자로 대체 발송하는 구조도 흔합니다. 단, 광고 문구가 들어가면 알림톡 템플릿 심사에서 떨어집니다.

"하루에 몇 건, 누구에게, 내 번호로 보여야 하는지"만 정해지면 방식은 거의 하나로 좁혀집니다. 문의 주실 때 이 세 가지를 먼저 적어 주시면 견적이 빨라집니다.

발신번호는 왜 미리 등록해야 하나요?

2015년 10월부터 발신번호 사전등록제가 시행돼, 문자 발송 업체를 통해 보내는 모든 문자는 등록된 번호로만 나갑니다. 등록할 때는 그 번호가 본인 또는 회사 것임을 증명하는 서류(통신서비스 이용증명원, 사업자등록증 등)를 업체에 제출하고 인증을 거칩니다. 빌린 번호나 남의 번호로는 등록이 안 되고, 등록되지 않은 번호를 발신번호로 넣으면 발송 자체가 거부됩니다.

프로그램 제작에서 이 단계가 중요한 이유는 제작 일정과 무관하게 며칠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프로그램이 완성돼도 발신번호 인증이 안 끝나면 첫 발송을 못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의뢰를 받으면 개발과 동시에 발신번호 등록부터 시작하도록 안내합니다. 알림톡도 마찬가지로 채널 개설과 템플릿 심사가 며칠 걸립니다.

수신동의 없이 보내면 어떻게 되나요?

문자가 광고성이면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받는 사람의 사전 동의가 있어야 하고, 본문 앞에 (광고) 표기, 수신거부 방법 안내가 들어가야 하며, 밤 9시부터 아침 8시 사이에 보내려면 야간 전송에 대한 별도 동의가 필요합니다. 동의 없이 보내면 수신자가 스팸으로 신고하고, 신고가 쌓이면 발송 업체가 계정을 정지하거나 통신사가 그 발신번호를 차단합니다. 과태료 대상이기도 합니다.

반대로 예약 확인, 배송 안내, 결제 완료처럼 거래 관계에서 나오는 정보성 문자는 동의 절차와 (광고) 표기가 필요 없습니다. 그래서 프로그램을 만들 때 첫 질문이 "이 문자가 광고인가, 정보인가"입니다. 같은 문구라도 "이번 주 할인" 한 줄이 들어가면 광고가 됩니다.

발품제로는 이 지점을 설계에서 정했습니다. 앱이 문자 업체로 발송하지 않고 사용자 본인 휴대폰의 문자 앱을 열어 본인 번호로 보내게 했습니다. 집을 내놓은 사람이 동네 중개사무소에 "이런 매물이 있으니 연락 달라"고 알리는 것은 불특정 다수에게 보내는 광고 살포가 아니라 본인 명의의 거래 요청이고, 받은 사무소가 바로 그 번호로 전화하면 됩니다. 마지막 전송 버튼도 사용자가 직접 누릅니다. 저희 사이트 뉴스레터도 같은 원칙으로, 발신 도메인 인증과 원클릭 수신거부를 갖춘 뒤에야 발송을 시작했습니다.

엑셀 명단만 있으면 바로 보낼 수 있나요?

명단은 있는데 막상 프로그램에 넣으면 걸리는 일이 많습니다. 실제 제작에서 시간이 가는 곳은 발송 자체가 아니라 명단을 보낼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단계입니다.

  • 번호 형식 통일. 010-1234-5678, 01012345678, +82 10처럼 한 파일에 여러 형식이 섞여 있습니다. 하이픈 제거, 자릿수 검사, 휴대폰이 아닌 번호 걸러내기가 먼저입니다.
  • 중복과 수신거부 제외. 같은 사람이 두 줄에 있으면 두 통을 받습니다. 지난 발송에서 수신거부한 번호 목록을 따로 관리하고 매번 빼야 합니다. 발품제로는 이미 보낸 사무소를 '발송완료'로 표시해 자동 선택에서 제외합니다.
  • 이름·내용 치환. "{이름}님, {예약일} 예약 확인" 같은 자리표시자를 사람마다 바꿔 넣습니다. 빈 칸이 있는 줄을 그대로 보내면 "님, 예약 확인"이 나갑니다. 빈 값 처리 규칙을 정해야 합니다.
  • 길이와 종류. 한글 기준 45자 안쪽이면 SMS, 넘으면 LMS로 바뀌어 단가가 달라집니다. 이미지가 들어가면 MMS입니다. 치환 뒤 길이가 사람마다 달라지므로 프로그램이 건별로 판단해야 합니다.
  • 발송 결과 기록. 성공·실패·미도달을 다시 엑셀에 써 넣어야 다음 발송에서 실패 번호를 재시도하거나 빼낼 수 있습니다. 이 기록이 없으면 "보냈는데 못 받았대요"를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 정리 작업은 엑셀 자동화 프로그램 제작과 겹치는 영역이라, 명단이 매번 새로 생기는 업무라면 수집·정제·발송을 한 프로그램으로 묶는 편이 낫습니다.

노마랩은 실제로 어떻게 만들었나요?

발품제로는 집을 내놓을 때 시/도, 시/군/구, 읍/면/동을 고르면 그 지역 중개사무소 목록을 찾아주고, 선택한 곳 전체에 매물 안내 문자를 한 번에 보내는 안드로이드 앱입니다. 2026년 6월에 '뿌리고'에서 이름을 바꿔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로 배포 중입니다.

발품제로 검색 결과 화면으로 과천동 중개사무소 20곳을 상단 슬라이더로 한 번에 선택한 모습
수신자 명단을 엑셀에서 받는 대신, 앱이 지역 중개사무소를 검색해 목록으로 만들고 슬라이더로 한 번에 고릅니다.
발품제로 문자 작성 화면으로 선택한 중개사무소에 보낼 기본 문자 템플릿과 통신사 무료 문자 한도 안내가 보인다
문자 작성 화면. 기본 템플릿이 채워져 있고, 통신사 무료 문자 한도를 넘길 수 있다는 안내를 함께 띄웁니다.

이 앱에서 내린 결정 세 가지가 대량 문자 프로그램을 만들 때 그대로 적용됩니다.

  • 발송 경로는 본인 휴대폰. 문자 업체를 끼우면 발신번호 등록과 충전이 필요해 앱을 처음 여는 사람에게 문턱이 생깁니다. 대신 통신사 한도를 넘길 수 있다는 점을 작성 화면에서 미리 알립니다.
  • 명단은 프로그램이 만든다. 중개사무소 정보는 공개 웹사이트에서 검색 시점에 모읍니다. 같은 계열로 납품한 전국 공인중개사 사무소 연락처 크롤링 프로그램이 바탕입니다.
  • 보낸 곳은 다시 안 고른다. 발송완료 표시와 자동 선택 제외로 같은 사무소에 두 번 보내는 일을 막습니다. 문자 업체 방식으로 만들 때는 이 자리에 수신거부 목록 제외가 들어갑니다.

비용은 어떻게 잡히나요?

대량 문자 프로그램의 비용은 두 갈래로 나뉘고, 서로 성격이 다릅니다.

  • 프로그램 제작비(한 번). 명단 불러오기 형식이 몇 가지인지, 치환 항목이 몇 개인지, 예약·반복 발송이 있는지, 결과를 어디에 남기는지, 수신거부 관리가 들어가는지에 따라 정해집니다. 화면이 있는 프로그램인지 버튼 하나짜리 스크립트인지도 큰 차이입니다. 금액이 정해지는 원리는 자동화 프로그램 제작 비용이 정해지는 원리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 발송 요금(보낼 때마다). 문자 업체를 쓰면 건당 요금이 업체 단가표대로 붙고 SMS·LMS·MMS가 각각 다릅니다. 이 돈은 제작사가 아니라 발송 업체에 직접 충전합니다. 휴대폰 방식이면 통신사 요금제의 문자 한도가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알림톡은 문자보다 건당 요금이 낮은 편이지만 채널·템플릿 준비가 먼저입니다.

발신번호 등록, 알림톡 템플릿 심사처럼 돈은 안 들지만 날짜가 드는 항목도 일정에 넣어야 합니다. 프로그램은 일주일 만에 나왔는데 발송은 2주 뒤에 시작하는 일이 여기서 생깁니다.

자주 묻는 질문

휴대폰으로 하루 1,000통을 보낼 수 있나요?

어렵습니다. 통신 3사는 휴대폰 한 회선당 하루 문자 발송을 500건으로 제한하고 있고, 짧은 시간에 몰아서 보내면 그보다 먼저 스팸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하루 수백 건을 넘기는 업무라면 문자 발송 업체 연동으로 가야 합니다.

고객이 우리 매장에 온 적이 있으면 동의 없이 보내도 되나요?

내용이 예약·주문·배송 같은 정보성이면 됩니다. 할인, 신상품, 이벤트처럼 광고성이면 거래가 있었어도 사전 동의와 (광고) 표기, 수신거부 안내가 필요합니다. 애매하면 광고로 보고 만드는 것이 안전합니다.

받는 사람마다 내용을 다르게 보낼 수 있나요?

됩니다. 엑셀의 열 이름을 자리표시자로 쓰는 방식이 일반적이고, 빈 칸이 있을 때 어떻게 할지(그 줄을 건너뛸지, 기본 문구를 넣을지)만 정해 주시면 됩니다.

문자 업체는 어디를 써야 하나요?

이미 쓰는 곳이 있으면 그 업체 API로 맞춥니다. 없으면 API 문서가 공개돼 있고 발신번호 등록 절차가 명확한 곳 중에서 단가와 결과 조회 기능을 보고 고릅니다. 특정 업체에 프로그램이 묶이지 않도록 발송 부분만 갈아끼울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저희 방식입니다.

수신거부(080번호)는 꼭 있어야 하나요?

광고성 문자라면 수신자가 무료로 거부할 수 있는 방법을 본문에 넣어야 하고, 문자 업체들이 이 용도의 080 수신거부 번호를 제공합니다. 정보성 문자에는 필요 없습니다.

명단을 남의 사이트에서 긁어서 보내도 되나요?

공개된 사업장 연락처를 모아 본인 명의로 거래 요청을 보내는 것과, 개인의 번호를 수집해 광고를 살포하는 것은 다릅니다. 후자는 개인정보와 스팸 양쪽에서 문제가 되고, 노마랩은 그런 목적의 수집·발송 프로그램은 만들지 않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보내야 하는지부터 물어보세요

하루 몇 건을, 누구에게, 어떤 내용으로 보내려는지 적어 보내주시면 휴대폰·문자 업체·알림톡 중 어느 쪽이 맞는지, 발신번호와 동의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부터 알려드립니다. 견적 확인은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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