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사례

1초 브이로그 앱 찰나, 편집 없이 하루를 영상으로 잇는 앱 제작과정

2026년 10월 17일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찰나는 1~10초짜리 짧은 클립을 찍기만 하면 편집 없이 하루 브이로그가 완성되는 안드로이드 카메라 앱입니다. 오늘 찍은 클립은 날짜별 '필름'으로 자동으로 모이고, 버튼 하나를 누르면 하나의 영상(MP4) 파일로 이어 붙여 갤러리에 저장됩니다. 2026년 9월 구글 플레이에 올렸고, 지금은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찰나 대표 이미지: 1초씩 찍어 모으는 하루 브이로그
구글 플레이에 올린 찰나 대표 이미지입니다.
항목내용 (2026-10-17 기준)
종류안드로이드 앱, 구글 플레이 무료 배포 (아이폰은 아직 없음)
하는 일1·2·3·5·10초 클립 촬영 → 날짜별 필름 자동 정리 → 버튼 하나로 영상 한 편
자막촬영 직후 문구 입력, 날짜 자막 자동, 위치·글꼴·바탕을 필름 전체에 한 번에 적용
무료 범위하루 20컷, 내보낼 때 짧은 광고 1편, 광고를 보면 5컷 추가 (다른 화면에는 광고 없음)
평생 소장4,900원 한 번 결제(구독 아님), 촬영 개수 제한과 광고 모두 없음
계정·서버회원가입·로그인 없음, 영상과 문구는 전부 폰 안에만 저장
출시2026년 9월 구글 플레이 게시, 대한민국
기술React Native + Expo, 안드로이드 자체 모듈 2개(재인코딩 없는 합치기·자막 새기기)

왜 만들었나요?

일상은 남기고 싶은데 편집은 하기 싫습니다. 저부터 그렇습니다. 하루에 1초씩만 찍어 이어 붙이는 1초 브이로그 앱은 이미 여럿 있는데, 찾아보니 회원가입부터 시키거나 영상을 서버로 올리거나 구독을 붙인 게 대부분이었습니다. 찍고, 모으고, 합치는 것만 하는 가벼운 앱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직접 만들었습니다.

유튜브 하는 분한테도 쓸모가 있습니다. 하루를 1초씩 모은 영상은 그대로 쇼츠 소재가 됩니다. 여행이나 육아, 운동처럼 매일 조금씩 쌓이는 일을 남기기에도 잘 맞습니다. 쇼츠 주제 고르는 방법은 유튜브 쇼츠 주제 정하기 글에 따로 적어 두었습니다.

찰나의 주요 특징은 무엇인가요?

하는 일은 여섯 가지가 전부입니다.

  • 길이를 1·2·3·5·10초 중에 고르고 버튼을 누르면 그만큼 찍고 알아서 멈춥니다. 찍자마자 한 줄 적으면 그게 자막이 됩니다.
  • 오늘 찍은 클립은 날짜별 필름 하나로 알아서 모입니다. 폴더를 만들거나 파일을 옮길 일이 없고, 날짜 자막도 자동으로 들어갑니다.
  • 필름에서 버튼 하나 누르면 찍은 순서대로 이어 붙인 MP4 파일이 갤러리에 저장됩니다. 편집 앱을 열 일이 없습니다.
  • 다 합치기 싫으면 마음에 드는 클립만 탭해서 고르고, 그것만 이어 붙여 내보낼 수 있습니다.
  • 자막 위치, 명조·고딕 글꼴, 날짜 표기, 글자 뒤 바탕을 고르면 그 필름의 클립 전부에 한 번에 들어갑니다.
  • 회원가입도 로그인도 없습니다. 영상과 문구는 폰 안에만 있고 서버로 보내지 않습니다.

실제 화면은 어떻게 생겼나요?

구글 플레이에 올린 스크린샷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화면은 일부러 어둡게 잡았습니다. 암실처럼 어두워야 촬영 버튼하고 영상만 눈에 들어와서요.

찰나 촬영 화면: 오늘 4컷 6초 표시, 1·2·3·5·10초 길이 선택 버튼, 가운데 촬영 버튼
촬영 화면. 길이를 고르고 버튼을 누르면 끝이고, 위에 오늘 찍은 컷 수와 길이가 보입니다.
날짜별로 모인 필름 목록: 2026-09-15 클립 4개 6초
필름 목록. 오늘 찍은 클립은 날짜별 필름 하나로 모이고, 따로 정리할 일이 없습니다.
필름 안의 클립 4개와 하나로 합쳐 내보내기 버튼
필름 상세. [하나로 합쳐 내보내기]를 누르면 클립이 이어진 MP4 영상이 갤러리에 저장됩니다.
클립 2개를 골라 선택한 2개 내보내기
골라서 내보내기. 마음에 드는 클립만 탭해서 고르면 그것만 이어 붙입니다.
꾸미기 설정: 자막 위치·글꼴·날짜 표시·날짜 표기·글자 뒤 바탕
자막 꾸미기. 위치·글꼴·날짜 표기를 고르면 필름 전체에 한 번에 적용됩니다.

어떻게 만들었나요?

React Native와 Expo로 만든 안드로이드 앱입니다. React Native는 웹 만드는 기술로 폰 앱을 만드는 도구이고, Expo는 그 빌드와 배포를 편하게 해주는 도구입니다. 카메라는 vision-camera라는 라이브러리를 썼습니다. 서버는 없습니다. 영상이고 문구고 설정이고 전부 폰 안에 있으니 서버 비용도 없고 개인정보 걱정도 없습니다.

제일 고민한 건 합치기하고 자막이었습니다. 둘 다 기성 라이브러리 대신 안드로이드 쪽 코드를 따로 짰습니다.

먼저 합치기. 보통 영상을 이어 붙이면 전체를 다시 압축하는데(이걸 재인코딩이라고 합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화질도 조금 떨어집니다. 찰나는 안드로이드에 들어 있는 MediaMuxer로 각 클립의 데이터를 그대로 복사해서 붙입니다. 그래서 클립이 몇십 개여도 몇 초면 끝나고 화질이 그대로입니다. 실제 폰에서 합친 영상의 프레임 수를 세어 하나도 안 빠진 것까지 확인했습니다. 영상 합칠 때 흔히 쓰는 ffmpeg는 모바일용 배포가 2025년에 끊겨서 처음부터 쓰지 않았습니다.

자막은 찍자마자 클립에 바로 새깁니다. 안드로이드 Media3 Transformer를 썼고, 10초 클립에 2초쯤 걸립니다. 새긴 클립도 원본과 같은 규격(HEVC 1080p)이라 합칠 때 따로 손볼 게 없습니다.

중간에 한 번 막힌 데가 있었습니다. 전면 카메라로 찍은 영상은 회전 정보가 후면하고 달라서 그냥 합치면 그 구간만 뒤집혀 나옵니다. 저장할 때 회전 정보를 맞춰 두는 걸로 해결했고, 지금은 어떤 순서로 찍어도 바르게 이어집니다.

광고는 구글 애드몹 보상형 광고 두 곳(내보내기 전, 하루 20컷 넘길 때)만 넣었고 배너나 전면 광고는 넣지 않았습니다. 평생 소장은 구글 플레이 인앱 결제입니다.

순서도 그랬습니다. 합치기가 재인코딩 없이 되는지부터 실험해 보고, 되길래 나머지를 붙였습니다. 같은 안드로이드 앱 사례로 발품제로가 있고, 앱 하나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은 안드로이드 앱 제작 비용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비용이 드나요?

설치는 무료이고 하루 20컷까지 찍을 수 있습니다. 무료 버전은 영상을 내보낼 때 짧은 광고를 한 편 보고, 더 찍고 싶으면 광고 보고 5컷씩 더 담으면 됩니다. 그 밖의 화면에는 광고가 없습니다. 평생 소장은 4,900원인데 구독이 아니라 한 번 결제고, 촬영 개수 제한과 광고가 같이 없어집니다. 더 자세한 건 찰나 제품 페이지에 있습니다.

Google Play에서 찰나 다운로드

이런 앱이 필요하신가요?

찰나 같은 앱이 필요하시면 어떤 앱인지 카톡으로 알려주세요. 회원가입 없이 폰 안에서 끝나는 앱, 카메라나 영상 처리가 들어가는 앱, 광고와 인앱 결제 붙이는 것까지 이번에 다 해봤으니 되는지 안 되는지는 바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견적은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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